내년 현역병 입영 29일부터 신청... 원하는 날짜에 입대

2020-07-20 11:09
병무청, 입영 부대 즉시 공개

병무청이 '2021년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이란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이 본인의 학업·취업 일정에 맞춰 입영 희망 일(日)자를 선택할 수 있고, 입영부대도 알 수있는 제도다.

과거에는 입영 신청자가 신청 때 입영 희망 월(月)만 선택하고, 연말에서야 입영 일자와 입영 부대를 즉시 알 수 있었다.

현역 입영 신청은 지방병무청마다 일정이 다르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29일 대전·충남·경남·강원 영동·서울청의 접수가 시작된다.

입영 신청은 연중 3회 진행된다. 1회차는 오는 29일, 2회차는 9월, 3회차는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번에 개선한 현역병 입영 신청 제도는 병무청 창설 50년 만에 이뤄낸 변화"라며 "최대 5개월 앞당겨진 입영 일자 결정을 통해 병역 의무자들이 보다 계획적으로 입영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병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