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 영화야?" 노우진 음주운전, 경찰과의 도로 위 추격전 '진땀'
2020-07-19 02:14
개그맨 노우진이 만취운전을 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밤 11시 20분경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상태로 주행 중이던 노우진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 위 추격전 끝에 성산대교 인근에서 노우진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크게 웃도는 0.185%였다.
검거된 노우진은 17일 자신의 SNS 프로필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제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노우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달인'에서 개그맨 김병만(45)의 수제자 역할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유튜브 '노우진TV'를 개설하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이날 기준 게시물이 모두 삭제되거나 비공개 처리됐다.
경찰은 노우진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