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로보틱스와 '건설 로보틱스 분야 연구협력' MOU 체결
2020-07-17 11:00
건설 작업용 로봇, 모바일 서비스 로봇 분야 등 기술 협력 추진
현대건설이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로보틱스와 '건설 로보틱스 분야 연구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소장 박구용 상무와 현대로보틱스 로봇연구소장 윤대규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자동차와 같은 제조업에서 사용되던 로보틱스 기술의 노하우를 받아들여 건설 현장용 로봇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동시에 현대로보틱스는 건설 분야의 신시장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 협약으로 △건설 현장 작업용 로봇 개발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 △현장건물 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 등 건설 산업에 최적화한 로봇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이 작업장 내 환경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 작업 위치까지 최적 경로로 이동하는 등 로봇 자율주행용 최신 SLAM 기술은 고도화한 3D SLAM 기반의 자율주행 통합 소프트웨어(SW)를 공동 구축한다.
또한 양사는 아파트·오피스 등에서 입주 고객들에게 택배 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 가능성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