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본토 확진자 11일만에 '1명' 발생

2020-07-17 09:31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 모두 해외 역유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신규 확진자가 11일 만에 1명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7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1명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나왔다. 11일 만에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나머지 9명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광둥성 4명, 상하이, 장쑤성, 산둥성, 광시자치구, 산시(陕西)성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1998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622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5명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0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선 홍콩이 계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7명 늘어난 1655명으로 집계됐다. 마카오는 46명을 기록했다. 대만은 전날보다 1명 늘어난 452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총 21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