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안커바이오, 상반기 실적 예상치 부합”

2020-07-16 16:31
궈성증권, 안커바이오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궈성증권보고서]
 

중국 바이오기업인 안커바이오(安科生物, 선전거래소,30000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에 이어 성장호르몬 사업의 호조로 우수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커바이오는 올해 1분기 항바이러스성 면역 물질인 ‘사이토 카인’ 중 하나인 ‘인터페론’ 관련 사업의 호재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거뒀다. 코로나19 수혜를 얻은 셈이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자사의 주력 사업인 성장호르몬 분야의 호재로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1억4700억~1억7600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0%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중국 궈성(國盛)증권은 안커바이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궈성증권이 예상한 안커바이오의 2020~2022년 지배주주순이익은 4.1억/5.3억/6.7억 위안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9.8%/30.0%/25.4% 늘어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0.30/0.39/0.49위안으로 전망했고,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69.3/53.3/42.5배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