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대한민국 행복지수' 호남권 1위 차지
2020-07-15 15:26
광주광역시 동구가 대한민국 행복지도에서 호남권 1위를 기록해 주목된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광주 동구는 전체 8개 항목 가운데 건강, 환경, 교육, 여가, 삶의 만족도 등 5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등급에 올랐다.
광주와 전라남북도 전체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 전국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행복지도는 통계청이 국회미래연구원, 한국삶의질학회와 함께 전국 228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도출해 작성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공개된 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항목, 중앙부처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행복지수를 측정했다.
동구는 원도심의 도시 인프라와 풍부한 문화환경, 자연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
교통이 편리하고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과 중심상권, 학군이 좋다.
특히 국내 최대 복합문화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박물관, 영화관, 갤러리가 많고 카페와 아시아음식문화, 보리밥 특화 거리가 조성돼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이 가깝고 푸른길공원과 광주천 같은 자연환경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