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은 누구?…글로벌 기업 두루 거친 리더
2020-07-16 08:21
삼성전자··레킷벤키저·필립스전자·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기업 경험
"한국에서 글로벌 하게 비즈니스를 하는 게 개인적인 꿈"
"한국에서 글로벌 하게 비즈니스를 하는 게 개인적인 꿈"
"일렉트로룩스에서 콜러노비타에 오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과 문화를 바꿔보고 싶었다."
콜러노비타는 1984년 삼성전자의 자회사 '한일가전'에서 출발했다. 전기밥솥을 시작으로 소형가전 시장에 진출한 뒤, 1990년대부터 비데에 집중했다. 이후 2011년 미국의 글로벌 주방·욕실 브랜드인 콜러사에 합병되며 지금의 콜러노비타가 됐다.
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은 지난해 5월 콜러노비타 사장으로 선임됐다. 콜러노비타를 이끈 지 햇수로 2년 차다. 그는 삼성전자, 필립스, 일렉트로룩스 등 다양한 가전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가전업계 베테랑이다.
1993년 삼성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으로 레킷벤키저 브랜드 매니저를 거쳐 2013년까지 필립스전자 조명사업부 상무를 역임했다. 이후 6년간은 가전 기업인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일렉트로룩스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생활가전회사다.
가전 분야가 전문인 문 사장에게 전체 매출의 90%가량이 비데인 콜러노비타는 큰 도전이었다.
문 사장은 "일렉트로룩스를 떠날 때 당시 스웨덴 본사의 대표가 '나는 당신이 그곳에서도 다른 것을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콜러노비타에서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각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일이다. 그는 "각 개인을 인정하고 개인이 가진 역량을 끌어주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도 '캐시', '크리스 상무님'과 같이 각 개인의 특성에 맞춘 호칭을 사용 중이다.
개인의 의견 하나도 허투루 듣지 않기 위해 실무자와도 직접 소통을 추구한다. 문 사장은 "2주에 한 번씩 경영진이 아닌 실무진들과 진행하는 '스킵 레벨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간을 거치는 것보다 직접 소통을 통해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직원들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코로나19로 천안에 있는 공장 직원들의 개인 사정까지 소개할 정도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문 사장은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를 코칭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고, 나는 오너가 아니라 싱킹(생각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노비타를 소형가전에서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한국에서 글로벌하게 비즈니스를 하는 게 개인적인 꿈"이라며 다시 한 번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콜러노비타는 1984년 삼성전자의 자회사 '한일가전'에서 출발했다. 전기밥솥을 시작으로 소형가전 시장에 진출한 뒤, 1990년대부터 비데에 집중했다. 이후 2011년 미국의 글로벌 주방·욕실 브랜드인 콜러사에 합병되며 지금의 콜러노비타가 됐다.
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은 지난해 5월 콜러노비타 사장으로 선임됐다. 콜러노비타를 이끈 지 햇수로 2년 차다. 그는 삼성전자, 필립스, 일렉트로룩스 등 다양한 가전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가전업계 베테랑이다.
1993년 삼성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으로 레킷벤키저 브랜드 매니저를 거쳐 2013년까지 필립스전자 조명사업부 상무를 역임했다. 이후 6년간은 가전 기업인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일렉트로룩스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생활가전회사다.
가전 분야가 전문인 문 사장에게 전체 매출의 90%가량이 비데인 콜러노비타는 큰 도전이었다.
문 사장은 "일렉트로룩스를 떠날 때 당시 스웨덴 본사의 대표가 '나는 당신이 그곳에서도 다른 것을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콜러노비타에서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각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일이다. 그는 "각 개인을 인정하고 개인이 가진 역량을 끌어주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도 '캐시', '크리스 상무님'과 같이 각 개인의 특성에 맞춘 호칭을 사용 중이다.
개인의 의견 하나도 허투루 듣지 않기 위해 실무자와도 직접 소통을 추구한다. 문 사장은 "2주에 한 번씩 경영진이 아닌 실무진들과 진행하는 '스킵 레벨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간을 거치는 것보다 직접 소통을 통해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직원들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코로나19로 천안에 있는 공장 직원들의 개인 사정까지 소개할 정도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문 사장은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를 코칭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고, 나는 오너가 아니라 싱킹(생각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노비타를 소형가전에서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한국에서 글로벌하게 비즈니스를 하는 게 개인적인 꿈"이라며 다시 한 번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