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미 증시 부진에 약세

2020-07-14 09:26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5.93포인트(0.27%) 하락한 2178.56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8억원, 409억원을 동반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10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카카오, 삼성SDI 등이 내림세다. NAVER는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의 약세는 전일 미국 증시의 부진 탓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0 포인트(0.04%) 오른 2만608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9.82포인트(0.94%)떨어진 3155.2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6.60포인트(2.13%) 급락한 1만390.84로 주저앉았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3.61포인트(0.45%) 하락한 777.68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0포인트(0.64%) 내린 776.19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