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중신철강, 자동차·풍력발전업계 호조에 상승 전망

2020-07-13 16:54
중타이증권, 중신철강 투자의견 ‘비중확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중타이증권 보고서]
 

최근 중국 자동차 업계와 풍력발전 업계 호조에 힘입어 중국 대표 철강 기업인 중신철강(中信特鋼,선전거래소 00708)의 실적 상승이 전망됐다.

중신철강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저탄소철강과 연강은 지난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감소 여파로 가격이 다소 하락했었다.

그러나 중국 풍력발전 업계의 고속성장세와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로 하반기에는 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신철강의 평가다.

실제 지난달 중국 자동차 판매량 2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상승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자동차 시장이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중타이(中泰)증권은 중신철강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으로 제시했다. 화신증권이 예상한 둥쿤구펀의 2020~2022년 지배주주순이익은 56.94억/58.75억/61.31억 위안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3.19%/4.36% 늘어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13위안/1.16위안/1.21위안이며,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16배/16배/15배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