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동원이 만났다.

동원F&B는 트로트 가수 정동원을 자사 제품 동원참치 모델로 기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원F&B는 이날 레트로 컨셉의 동원참치 새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그때 그 참치가 돌아왔읍니다, 그 시절 추억 동원'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레트로 컨셉으로 제작됐다.

광고에서 정동원은 트로트 풍으로 제작된 '캔을 바롯 따' CM송을 맛깔나게 부르며 흥을 돋운다.

동원참치를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 위에 참치 김치볶음밥, 참치 두부김치, 참치 계란말이 등 다양한 참치 레시피가 노랫말로 등장한다.

이번 광고는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오조오억개 맛의 대참치' 캠페인 중 하나다.

정동원은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신동이라 불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트로트 가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정동원은 평소 TV 예능이나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동명의 브랜드인 동원참치에 대해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에 정동원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동원참치와 정동원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정동원은 동원샘물 광고 모델로도 나선다. 처음에는 동원참치의 모델로 논의를 시작했다가, 정동원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청량한 이미지의 동원샘물 모델로도 잘 어울린다는 판단이다. 정동원이 평소 동원샘물을 즐겨 마시는 것도 고려됐다.

정동원은 "팬 여러분 덕분에 평소에 정말 좋아했던 동원참치의 모델이 돼 기쁘다"며 "참치는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참치전, 참치샐러드 등으로 활용해 먹어도 맛있다"고 권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팬덤 문화가 적극적으로 변화하면서 팬들의 요청으로 광고 모델이나 각종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 젊고 친근한 동원참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