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 환경부 장관 표창을...
2020-07-12 16:29
수성구, 진밭골 둘레길에서 자연을 꿈꾸다
환경 캠페인 및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 캠페인 및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대표 이은경)가 환경 캠페인 및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의 주요 공적을 보면,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당시 지역 주민의 참여 독려와 물 절약 캠페인 진행 ▷2016년 EM흙공으로 생명이 숨쉬는 물 만들기 ▷2017년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다시 쓰는 쓰레기’라는 환경 캠페인과 시민교육이다.
수성구 김순남 교육기획팀장은 "실천연대는 2019년부터 단체 내에서 세바실(세상을 바꾸는 실천)팀과 수성재작소(재활용 작은 실천)팀을 구성해 ‘플라스틱 음료수 통 재활용 용이성 실태 조사’와 ‘재활용 수거함 설치 및 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마스크 보급 어려움과 일회용 마스크 폐기 문제로 인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인 ‘지구 사랑 마스크’ 1500개를 제작해 수성구청에 기부하기도 하였다."라 하였다.
한편,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는 수성구청에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지역 여성들이 2015년 만든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환경과 관련된 활동 외에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실천을 위해 인권 캠페인과 시민교육, 국내외 기부 및 자원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착한 소비를 위한 장애인기업, 마을기업 이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 둘레길은 대덕지 수변공간 및 산림공원, 진밭골야영장, 진밭골산림욕장 등 산림휴양공간과 진밭골의 울창한 산림, 계곡 등 자연생태공간을 연계해 자연친화적 산책코스로 조성됐다.
김팀장은 "특히, 진밭골산림욕장에는 순환형 산책로를 마련해, 소나무숲으로 이뤄진 힐링 숲과 명상의 숲, 산림욕대가 갖춰진 치유의 숲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수호초, 금낭화, 섬초롱꽃, 비비추, 두메부초 등 환경에 알맞은 야생초화류를 식재해, 산책하는 주민들이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을 통해 진밭골의 자연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수성구민 및 시민의 많은 애용을 바란다 하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진밭골 둘레길은 주민들에게 일상화된 산책과 명상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금호강변, 연호지, 망월지 등을 연결해 수성구를 자연 속에서 명상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