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코로나19 확산·경기 회복 지연 우려에 하락 마감
2020-07-10 15:40
코스피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5포인트(0.81%) 하락한 2150.2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171.44로 개장했으나 곧장 하락세로 전환해 내림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하락 마감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우려등이 영향을 끼쳤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37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084억원, 외국인은 345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0.98% 상승했고 음식료품(0.54%), 의약품(0.02%) 등도 올랐다. 반면 보험은 3.12% 하락했다. 이밖에 철강·금속(-2.56%), 기계(-2.45%), 섬유·의복(-2.34%), 금융업(-2.30%)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날보다 0.09포인트(0.01%) 하락한 772.8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11%) 오른 773.75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7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4억원, 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이 15.31%, 셀트리온제약이 1.44% 각각 올랐다. 반면 CJ ENM은 1.87% 떨어졌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37%), 에이치엘비(-1.25%), 펄어비스(-0.59%), 에코프로비엠(-0.65%), 케이엠더블유(-1.27%) 등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