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첫날, 악천후로 취소
2020-07-10 14:30
3R→2R 축소
월요일 예비일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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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린 여자 골프대회 첫날이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대회는 3라운드(54홀)에서 2라운드(36홀)로 축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규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우상상금 2억원)이 10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72·6491야드)에서 열렸다.
오전 7시 첫 조가 출발했다. 그러나 진행 중이던 경기는 오전 8시 17분경 낙뢰를 동반한 폭우로 중단됐다. 이후 경기 재개는 4차례(오전 10시, 정오, 오후 1시, 오후 2시) 미뤄졌다.
결국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대회 조직위는 첫날 경기를 취소했다. 첫날 모든 성적은 인정돼지 않았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오늘 9개홀 이상을 마친 조가 없다. 기상 예보에 따라 내일 새로 첫날을 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 대회는 3라운드(54홀)에서 2라운드(36홀) 변경됐다. 토요일인 11일이 첫날로 설정됐다. 월요일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최진하 위원장은 "일요일(12일) 안개가 낀다는 예보가 있다. 월요일(13일)이 예비일로 지정돼 있다. 둘째 날까지 경기를 마친 후 상황에 따라 대회 진행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