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 투어 신규대회 첫날 공동 36위

2020-07-10 13:15
2언더파 70타
선두는 모리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규대회 첫날 강성훈(33)이 공동 36위에 올랐다.
 

티샷 후 페어웨이를 바라보는 강성훈[AP=연합뉴스]


강성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위치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456야드)에서 열린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총상금 620만달러·74억5550만원) 첫날 결과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

안쪽(10번홀)에서 첫날을 출발한 그는 첫 홀(파4)부터 보기를 범했다. 11번홀(파5)과 12번홀(파3)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14번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한 타를 줄이며 바깥쪽(1번홀)으로 걸어간 강성훈은 3번홀(파4)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5) 버디를 잡았지만, 8번홀(파3) 보기를 범했다.

강성훈은 이날 티박스에서 301야드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를, 그린 적중률은 61.11%를 기록했다. 퍼트당 얻은 이득 수는 0.160이다. 전반과 후반 한 타씩을 줄인 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

첫날 결과 7타를 줄여 선두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5타 차가 났다.

캐나다 선수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6언더파 66타로 한 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닉 테일러(캐나다)는 5언더파 67타로 애론 와이즈, 잭 존슨(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나란히 공동 3위에 위치했다.

강성훈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5)와 이경훈(29)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9위에 위치했다.

임성재(22)와 노승열(29)은 이븐파 72타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안병훈(29)은 고단한 하루를 보냈다. 4오버파 76타로 공동 13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