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리마인드] ② 한성숙·여민수 “유튜브·페이스북과 공정 경쟁할 수 있게 해달라” 外
2020-07-10 08:02
◆ 한성숙·여민수 “유튜브·페이스북과 공정 경쟁할 수 있게 해달라”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국내 IT기업이 구글(유튜브),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에 대해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젊은 세대가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한 대표와 여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정부와 국회에 ‘기울어진 운동장의 해소'를 주장했다.
한 대표는 “국내 기업이라고 먼저 (규제를) 적용하지 말고, 법 조항이 있으면 (국내외 기업에) 같은 기준으로 실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국내 플랫폼과 외국 플랫폼이 한국 유저를 대상으로 동시에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는데, 규제에 노출되는 방식 정도나 위반했을 때의 법칙 등이 동일한 건 아닌 것 같다”며 “외산 플랫폼이 (여러 시장을) 장악하는 판국에 국내 플랫폼과 공정한 경쟁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국내 대표 IT 기업들은 그동안 규제 적용 측면에서 해외 기업과의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지난 5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한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대표적 사례다.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의 불법 성 착취 영상의 유통·판매를 막기 위해 도입됐으나, 정작 국내에 법인이 없는 텔레그램에 이를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두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과 창업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국내 IT기업이 구글(유튜브),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에 대해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젊은 세대가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한 대표와 여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정부와 국회에 ‘기울어진 운동장의 해소'를 주장했다.
한 대표는 “국내 기업이라고 먼저 (규제를) 적용하지 말고, 법 조항이 있으면 (국내외 기업에) 같은 기준으로 실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국내 플랫폼과 외국 플랫폼이 한국 유저를 대상으로 동시에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는데, 규제에 노출되는 방식 정도나 위반했을 때의 법칙 등이 동일한 건 아닌 것 같다”며 “외산 플랫폼이 (여러 시장을) 장악하는 판국에 국내 플랫폼과 공정한 경쟁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국내 대표 IT 기업들은 그동안 규제 적용 측면에서 해외 기업과의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지난 5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한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대표적 사례다.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의 불법 성 착취 영상의 유통·판매를 막기 위해 도입됐으나, 정작 국내에 법인이 없는 텔레그램에 이를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두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과 창업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4차위, 의협·복지부 불참 속 비대면진료 가능 4대 분야 선별
코로나19 등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거나 초진 대면진료 이후 단순 설명 시에는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건강검진 후 사후 관리와 만성질환 환자의 1차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서비스 도입을 검토한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1~2일 '제7차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을 열고, 비대면진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4대 분야를 선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민간·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의제로 △비대면진료 서비스 제공 △재활-돌봄로봇 의료·복지서비스 강화 △농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빈집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비대면진료 서비스는 대면진료가 어려운 국내 취약계층과 지역·질환 등에 대한 서비스 가능 여부가 쟁점이다. 지난달 25일 규제 샌드박스에서 재외국민 대상으로 임시허가 승인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해커톤에는 주요 이해관계자인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등이 불참하면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4차위를 비롯한 해커톤 참석자들은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4대 분야를 선별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들은 비대면진료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그에 따른 조치, 세부 실행 방안 등을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 "코딩 모르는 기업 실무자도 AI 만든다"... SK㈜ C&C, AI 통합 플랫폼 공개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AI 개발 도구를 확보해야 하는 불필요한 작업에 전체 자원의 70%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AI 연구기업 엘리먼트AI의 장 프랑수아 가네 최고경영자가 한 말이다. 이 말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AI를 도입할 때 AI 개발 도구와 같은 전문적인 영역은 외부 AI 개발사에 맡기고, 데이터 수집·분석 등 차별화된 AI 모델 확보를 위한 핵심 작업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AI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우버, 에어버스, 넷플릭스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이 외부 AI 개발사와 협력해 자사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신속하게 개발해 업무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
이에 SK㈜ C&C가 고도의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기업 실무자가 바로 기업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AI 모델 생성·관리·폐기 등 AI 개발을 위한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SK㈜ C&C AI 통합 플랫폼'을 출시했다. 지난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AI 통합 플랫폼 출시 웨비나에는 약 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몰려 AI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SK㈜ C&C에 따르면, 기업이 '데이터 기반 경영'을 실현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은 기업을 경영하는 '비즈니스 전문가'와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 C&C AI 통합 플랫폼은 AI가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함으로써 비즈니스 전문가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역할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 C&C는 이렇게 AI와 함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전문가를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고 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