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년 전 전산사고 낸 우리은행에 과태료 8천만원 부과
2020-07-09 10:58
대규모 부정접속 시도 방지 의무 소홀 지적
금융당국이 2년 전 전산 장애를 일으킨 우리은행에 대해 과태료 8000만원을 부과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에 대해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총 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우리은행의 전산 사고 등과 관련, 기관경고 조처를 결정하고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하는 안을 금융위에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5월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도입한 뒤 모바일뱅킹 거래지연, 타은행 송금 불통 등 전산 사고를 잇달아 일으켰다.
금융위는 또 우리은행이 같은 해 이뤄진 대규모 부정접속 시도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고 보고, 별도로 과태료 3000만원을 부과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에 대해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총 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우리은행의 전산 사고 등과 관련, 기관경고 조처를 결정하고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하는 안을 금융위에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5월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도입한 뒤 모바일뱅킹 거래지연, 타은행 송금 불통 등 전산 사고를 잇달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