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바둑팀 '데이터스트림즈' 창단
2020-07-09 10:09
시니어 바둑리그 8팀 더블 리그로 진행
시니어 바둑리그 신생팀 데이터스트림즈가 창단했다.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지난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우승상금 3500만원) 신생팀 데이터스트림즈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창단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번 창단식에는 손병환 NH농협은행 은행장을 비롯해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이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차민수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과 양상국 감독, 유창혁 9단 등 데이터스트림즈 선수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창단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홍보 영상 상영, 축사, 선수단 소개, 특별 후원금 전달, 단체 사진 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양상국 감독을 필두로 시니어 랭킹 1위 유창혁 9단과 안관욱·정대상 9단, 이기섭 8단 등으로 구성됐다.
신생팀의 합류로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는 8팀이 출전해 더블 리그(14라운드)로 열리게 됐다. 정규 리그(56경기·168국)를 거쳐 1~4위 팀이 스탭레더 방식으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 데뷔전은 오는 14일 디펜딩 챔피언 부산 KH에너지 전이다.
손병환 NH농협은행 은행장은 "데이터스트림즈 팀 창단을 축하한다”며 “신생팀이지만 경험이 풍부한 양상국 감독 지도하에 유창혁 9단 등 최강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창단과 동시에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들었다.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바둑의 묘미를 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이사는 "창단을 축하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드래프트로 타 팀들이 부러워한다고 들었다. 금일 창단식을 계기로 NH농협은행배 시니어바둑리그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승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