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다문화학생 맞춤형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2020-07-08 19:08
다문화학생 40명 대상 7월 4일 ~ 8월 29일, 7회 운영

다문화학생 맞춤형 진로직업체험-물리치료사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 위탁을 통해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대구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 40명이 참가하는 ‘2020년 다문화 학생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업 세계의 탐색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향후 진로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게 함으로써 학교생활 적응 및 학업중단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은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진로·직업체험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문화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대학생들이 함께 참가해 멘토링을 함으로써 다문화학생들의 연대감과 만족도까지 챙기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프로그램 운영 첫날인 7월 4일은 다문화학생들과 함께 ‘WITH B.T.S.(Best education, Top teachers, Special programs)’를 주제로 다문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보건대에서 실시했다.
앞으로 ▲뷰티살롱(뷰티코디네이션과), ▲나는 야 커피 전문가 바리스타(호텔외식조리학부), ▲나는 CEO(세무회계과), ▲치과위생사 진로 둘러보기(치위생과), ▲Log-in 물리치료사(물리치료과), ▲미리 가보는 치기공사(치기공과), ▲건강한 물과 깨끗한 공기 프로그램 등 7개학과의 실습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관련 병원 방문 및 보건 의료인들과의 면담도 예정되어 있어서 다문화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시교육청과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탐색으로 자신이 가진 환경적인 강점을 살리고 우리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에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