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진장호텔 자산경량화로 운영효율↑

2020-07-08 16:16
화타이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화타이증권]



중국 진장호텔(錦江酒店, 600754, 상하이거래소)이 자산 경량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향후 실적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진장호텔은 최근 자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며 올 상반기에만 모두 11개 호텔 자회사를 양도, 약 6억 위안 넘는 세전 수익을 창출했다. 양도한 호텔은 '위탁 경영'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국 화타이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진장호텔이 산하 호텔 자산을 추가로 양도해 위탁 경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자산 경량화를 통한 진장호텔의 자산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다만 최근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추가로 발발하며 호텔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진장호텔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의 0.46배에서 0.32배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2021~2022년 EPS 전망치는 기존의 1.51/1.91위안에서 1.53/1.92위안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예상 목표주가는 기존의 28.69~33.22위안에서 26~32배로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