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화신시멘트, 2분기 매출 회복 전망에 정책 수혜 기대감까지

2020-07-08 13:58
화시증권, 화신시멘트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화시증권보고서]

중국 대표 시멘트 업체인 화신시멘트(華新水泥, 상하이거래소, 60081)가 한층 개선된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화신시멘트는 2분기 시멘트 판매량이 2200~23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4% 증가한 18억6000만~20억2000만 위안으로 전망됐다.

사실 화신시멘트는 지난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었다. 회사의 주력 판매 시장인 후베이(湖北)성과 후난(湖南)성의 봉쇄 조치로 시멘트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봉쇄령 해제 이후 시멘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됐고, 최근 중국 당국의 인프라 투자 정책으로 향후 신규 주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신시멘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중국 화시(華西)증권은 화신시멘트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76/3.57/3.88위안으로 전망했다. 2021년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9배다. 이어 이번주 예상 주가를 32.13위안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화시증권은 화신시멘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