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15 총선 방역 경험' 전 세계에 공유한다...8일 웹세미나
2020-07-07 13:56
정부 국제방역협력 총괄 TF, 8일 9차 세미나 진행
행안부 주관...K방역 웹세비나 시리즈 마지막 행사
행안부 주관...K방역 웹세비나 시리즈 마지막 행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에서도 4·15 국회의원총선거(총선)를 무사히 치른 경험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기 위해 웹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국제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는 오는 8일 '코로나19 상황 속 선거분야 정책 및 경험'을 주제로 제9차 K방역 웹세미나를 연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K방역 웹세미나 시리즈의 마지막 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세계 최초로 전국단위 선거를 시행해 66.2%의 높은 투표율과 감염사례 0건의 성과를 거둔 한국의 대응 사례를 소개한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 러시아에 선거 대응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윤종인 행안부 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투표시스템 △ 투표소 방역대책과 일반유권자의 투표시스템 △ 개표방법 및 투표 이후 사후조치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 이후 각 국의 업무 담당자로부터 사전 접수한 질문과 함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접수된 질문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웹세미나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20분간 진행된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로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 세계 어디서든 행사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여덟 차례에 걸쳐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K방역 웹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총 120개 국가에서 3100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차관은 "이번 웹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선거 경험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경험과 사례가 앞으로 선거를 실시할 국가에 도움이 돼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