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나스닥 '독주' 계속"...나흘 연속 최고점 예고
2020-07-07 09:07
나스닥 선물 0.4%대 상승세...'1만650' 가까이 치솟아
7일 오전 뉴욕증시 선물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의 독주는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4대 기술기업인 '마가(MAGA)' 전체가 시총 1조 달러를 회복하는 등 나스닥지수는 사흘째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선물지수는 나흘째 최고치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 시간 7일 오전 8시 40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0.20%(6.38p) 오른 3178.38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다우 선물지수는 0.19%(51p) 상승한 2만62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43%(45.38p) 뛰어오른 1만643.88에 거래 중이다.
사흘째 최고점을 경신한 나스닥지수는 그야말로 질주 중이다. 간밤인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홀로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1만433.65로 사흘째 최고점을 경신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의 불안감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미국 4대 기술기업인 '마가(MAGA,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 전체가 시총 1조 달러를 회복하는 등 기술주들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기술주 특유의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증권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막판에 갭 메우기로 시장 띄우기에 나섰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