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폭우 속에 절규하는 일본 규슈
2020-07-07 08:56
"누가 좀 제발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식당 주인)
일본이 폭우로 인한 홍수로 신음하고 있다. 5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생겨나고 있다.
7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규슈 북부에서 많은 곳은 300㎜에 달할 전망이다. 당국은 이날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대피 지시를 내렸다.
일본 국토 교통성은 하천 유역에서 주택 6000여 채가 물에 잠겼으며, 침수 면적은 무려 10.6㎢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 하에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