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억울하다? "가해자들 걱정, 살려놓고 봐야죠"…무슨 소리?
2020-07-07 08:08
6일 JTBC는 임 의원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임 의원은 "네가 직접 본 적 있어? 그랬더니 없대요. '숙현이가 항상 해준 말이에요' 그래서 그걸 제가 메모를 못하겠더라고요. 너무 가까운 사람은…"이라며 피해자 동료의 심리적 동요를 염려했다.
이 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임 의원은 계속해 체육계 세력이 보수언론과 결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계속되는 임 의원의 발언에 한 누리꾼은 "통화 내용 전문을 들어보니 평생 체육인으로 살아온 가치관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린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보다 남겨진 자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체육계 대변인 같네요. 최 선수의 죽음으로 여러 사람 피해를 본 것처럼 말하거나 자살의 원인을 개인적인 이유에서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과연 저 국회의원이 체육계의 폭력 실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네요"라는 글로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