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안희정 모친상 빈소 찾아 "애통하시겠다" 위로

2020-07-06 20:5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모친상 빈소를 찾아 안 전 지사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안 전 지사의 모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 의원이 빈소에 들어서자 안 전 지사는 가족들을 소개하며 인사를 건넸다.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로 빈소를 방문한 이 의원은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분향한 뒤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 추모했다. 이후 유족들과 인사한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안 전 지사는 조문을 마친 이 의원을 빈소 입구까지 나와 배웅했다.

이 의원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이 애통하시겠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며 "(안 전 지사는) 와주셔서 감사하고 위로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와의 인연에 대해 "같은 시기에 지사로 함께 일을 한 인연이 있다"며 "그 전 2002년 대선 때 저는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이었고 안 전 지사는 노무현 후보의 보좌진에 속해 있었다. 함께 일했다"고 설명했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빈소가 차려지면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