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국내 첫 ‘LNG 운송·벙커링 전문’ 자회사 공식출범

2020-07-06 16:52
LNG 부문 물적분할 완료…초대 대표이사에 김칠봉 총괄부회장

대한해운은 LNG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칠봉 SM그룹 해운부문 총괄부회장이 선임됐다.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되는 대한해운 엘엔지 주식회사는 국내 최초로 탄생하는 LNG 벙커링 전문 회사다.
 

김칠봉 대한해운 엘엔지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 [대한해운 제공]



현재 대한해운 엘엔지 주식회사의 선대 현황은 12척으로 쉘(Shell)사와의 LNG벙커링선 1척, LNG 운반선 2척 등이 추가되면 총 15척에 달하게 된다.

신설법인 지분은 대한해운이 100% 보유한다. 물적분할 이후 대한해운 연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나 최대주주 소유주식, 지분율 등의 변동은 없다.

김 총괄부회장은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신설법인은 세계적인 LNG 운송 및 벙커링 전문 선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LNG 전문 기업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주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