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왜 부산이 피해를..." 故 최숙현 선수 동료들 분노 유발?
2020-07-06 05:41
"물타기용 짜깁기" 임 의원 해명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5일 TV조선에 따르면 임오경 의원은 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팀을 옮긴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임 의원은 "좋은 팀(부산시청팀)으로 왔고, 좋게 지내고 있는데 지금 부산 선생님은 무슨 죄고, 부산체육회가 무슨 죄고... 왜 부산 쪽까지 피해를 보는지..."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 선수의 남자친구까지 거론하며 사생활까지 언급했다.
보도 후 논란이 거세지자 임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공격 거리를 찾고 싶었던 것 같은데 아무런 내용이 아닌 평상적인 후배와의 대화"라면서 전형적인 짜깁기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 차원의 진상 조사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