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탈퇴후 앙금…안지영·우지윤 SNS 공방
2020-07-05 15:04
볼빨간사춘기가 우지윤 탈퇴로 듀오에서 안지영 1인 체제가 된 이후 두 사람이 SNS로 공방을 주고받으며 여전한 감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볼빨간 사춘기[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와 관련해 안지영은 지난 3일 SNS에 "'도도'라는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다"며 "의도가 어찌 됐든 저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우지윤과의 불화설에 대해 "활동하는 동안에 회사에서 어느 것 하나 부당한 대우받은 것 없었는데, 안 좋게 끝났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간다"고 썼다.
그러자 우지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탈퇴 과정에서의 서운함을 드러냈다.
안지영은 우지윤을 향해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안지영과 우지윤은 2016년 볼빨간사춘기로 데뷔해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나만, 봄' 등을 히트시켰다. 고등학교 동창 출신으로 시작해 음악적으로 성장해온 이들이 팀이 쪼개진 후 앙금을 드러내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