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마트…롯데마트 4~5일 '통큰절'·이마트 '리미티드딜'
2020-07-04 00:05
홈플러스 8일까지 9600여개 최대 50% 할인
[데일리동방] 대형마트들이 주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침체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진행하는 대형 할인전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일환이기도 하다.
롯데마트는 4~5일 이틀간 '통근절' 행사를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날은 동행세일 1·2탄 때보다 더욱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다.
동행세일 2탄에서 3300원에 선보인 '러시아 대게'(100g)는 10%가량 더 저렴한 2980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불고기·국거리'(각100g)는 엘포인트 회원이 한해 40% 할인한 3420원에 내놓는다. 바나나 1+1 행사도 준비했다. 필리핀산 바나나 1봉은 3980원에 선보인다. 엘포인트 회원은 페루산 아보카도를 절반 가격인 990원에 살 수 있다.
단 하루 할인 행사도 열린다. 4일에는 '성주 참외'(3~6입)를 1980원, 5일엔 머스크메론 1통을 3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동행세일 기간을 맞아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노마진 수준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첫 대상품은 수박·계란·양파·멸치 등 12종이다. 수박은 4~5일 주말 이틀간 전점 15만통 한정으로 내놓는다.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중량·품종에 상관없이 7000원에 살 수 있다.
나머지 제품은 소진 때까지 싸게 내놓는다. '알찬란'(30입·대란)은 16만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인 2780원에, 국산 종자를 쓴 'K-스타 왕양파'(2.5㎏)는 12만봉 한정으로 1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10만원 이상 사면 SK주유소 5000원 주유권을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총 12만장, 약 6억원어치를 준비했다. 주유권은 8월 31일까지 쓸 수 있다.
홈플러스는 주말 포함해 오는 8일까지 9600여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여름 과일과 채소를 총 1400여t 매입해 싸게 내놓는다. 1000t 물량으로 준비한 수박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9990원에 선보인 '성주 꿀참외'(8개)와 '강원 맑은청 찰토마토'(3㎏)는 7990원에 살 수 있다.
1+1이나 2+1 행사를 통해 주요 생필품과 식료품도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패션·잡화는 최대 30% 할인한다. 캠핑용품은 40%까지 싸게 판다.
에어컨·세탁기 등 으뜸효율 가전을 사면 결제액 가운데 10%를 돌려준다. 300만원·500만원·1000만원 이상 사면 10만원·25만원·50만원 상품권을 준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대형마트·국내 신선농가·제조 협력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합쳤다"며 "내수 회복과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