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메이커 교육과정' 운영... "지역문제 해결한다"
2020-07-01 14:26
이번 과정은 수요자 중심 문제해결 기법인 디자인 씽킹(thinking) 기법을 학습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실제 현안을 교육용 사례로 재구성해 문제해결 프로세스 적용 실습을 통해 해결대안 모색과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지자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내용을 현장에 실제로 적용해보는 기간(1개월)을 갖고 온라인을 통해 현업적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기간 경과 후 다시 모여 현장적용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보완방안을 논의하는 Follow-up과정(1일)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무원이 소속 자치단체의 문제 또는 변화가 필요한 과제를 스스로 도출하고, 이를 실천․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치단체의 발전 및 해당 공무원의 역량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자치인재원은 기대하고 있다. 체인지메이커 교육과정은 자치인재원이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했고 완주군을 대상으로 시범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 초 많은 지자체 관심 속에 전북 김제시(상반기)와 경기도 시흥시(하반기)가 교육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치인재원은 올해 운영되는 체인지메이커 교육과정의 성과를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보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재민 자치인재원장은 "지방분권이 확대되면서 지방공무원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 할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체인지메이커 교육과정이 현안해결에 대한 영감을 주고 공무원들의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