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령부, 대량전상자 발생에 따른 항공의무후송 훈련 시행

2020-06-30 23:37
유사시 실전 대응능력 강화 위해

[사진= 공군작전사령부 소속 대원들이 환자를 긴급 후송하고 있다]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지난 26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하 17전비),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355부대(이하 8355부대)를 대상으로 대량전상자 구호 및 항공의무후송 훈련을 주관했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도서 지역에서 환자 발생 상황을 대비하여 임무 숙달 및 보완요소를 식별하여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8355부대에서 기지 피폭으로 인한 대량전상자 훈련상황이 발생하자 요원들은 탐측 및 제독, 영현처리, 피해복구 등을 실시했고 구호조는 응급처치를 병행하며 신속하게 환자를 분류해 중환자의 후송을 결정하고 항공의무후송을 요청했다.

임무를 지시받은 17전비 항공의무후송팀은 6전대에서  헬기를 활용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한 항공의무후송팀은 8355부대 의무원들과 협조하여 환자를 신속하게 항공기로 이송했다.

훈련을 주관한 공작사 의무실장 정지아 중령은 “격오지 발생 환자는 초동조치와 후송이 생존성과 직결되므로 의무요원들의 임무수행능력 강화를 강조하며 어떠한 유형의 환자든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