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반려견 방치 논란, 샤페이 발톱 원래 길다? 쉴드 그만…강형욱 소개한 방법은?

2020-06-30 00:03

[사진=KBS방송화면캡처]
 

빅뱅 지드래곤이 키웠던 샤페이 종인 반려견 가호의 근황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게시판에는 지드래곤 부모가 운영 중인 펜션에서 지내고 있다는 반려견 가호의 사진이 게재됐다. 가호는 더위에 지친 듯 바닥에 엎어져 눈을 감고 있다. 글을 게재한 이는 가호가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가호의 뒷다리 발톱을 이유로 들었다. 

논란이 거세진 후 일부 누리꾼이 "샤페이 발톱은 원래 길다"는 등 지드래곤을 옹호하자, "원래 발톱이 긴 품종이 어디 있냐"며 정도를 지나친 옹호는 삼가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훈련사 강형욱 역시 반려견 발톱은 쉽게 다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S '개는 훌륭하다'에서 한 견주는 반려견이 발톱을 깎으려고 하면 손도 못 대게 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형욱은 "발톱 깎기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훈련을 할 것"이라며 사포가 붙은 도마를 꺼냈다. 강형욱은 "긁을 때마다 간식을 주면 앞발톱은 자기가 갈 수 있다"며 손쉽게 발톱을 깎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도 발톱을 관리할 수 있는데 '지드래곤 측이 얼마나 관리를 안 했으면 가호의 발톱이 그렇게 길 수 있냐'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 펜션 측은 출장 서비스를 불러 가호 발톱을 자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논란의 중심인 지드래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