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자동차부품산업, 해운업에 6월 1.2조원 공급
2020-06-27 05:00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주력산업 등에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1조2000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5월말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1조20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 달에도 같은 규모인 1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정부가 지정한 주력산업 및 소재·부품·장비기업 등에도 32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시장발행이 어려운 투자등급 미만의 저신용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해 자금조달 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금융수단으로 6월 유동화회사보증 지원기업 중 약 60%에 해당하는 43개 기업(중견·대기업 기준)이 BB등급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