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 국내 최대 SW 교육 콘퍼런스 ‘SEF2020’ 개최

2020-06-26 10:18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SW) 교육 콘퍼런스 ‘SEF2020(Software Edu Fest 2020)’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SEF는 소프트웨어 전문들과 교육자, 학습자가 함께 모여 SW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그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네이버, EBS가 후원하는 ‘SEF2020’에서는 ‘인공지능과 SW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 하에,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SW교육방법과 SW가 바꿀 삶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SEF2020은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을 고려해 ‘네이버TV’를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콘퍼런스로 진행된다.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 참가신청 할 수 있다. SEF2020는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국내외 유수 IT기업의 실무자들, 컴퓨터과학 분야 연구자 및 개발자가 연사로 참여하는 만큼, 지난 18일 사전 참가신청이 시작된 후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총 세개의 ‘학습 트랙(트랙A·B·C)’과 일반인이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나누는 ‘방구석 토크 버스킹’, 그리고 직접 프로그래밍을 실습해볼 수 있는 ‘파트너부스’로 구성됐다. 학습 트랙A는 ‘소프트웨어로 바꾸는 삶’을 주제로, 차기 개발자라면 주목할 만한 선배들의 노하우 세션이 구성됐다. 트랙B에서는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SW학습 도구와 이를 활용한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소개하고, 트랙C에서는 인공지능(AI)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육자가 함께 AI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SEF에서 AI분야를 별도의 트랙으로 구성해 조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측은 AI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학습·교육방법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각 세션의 연사들은 인공지능 윤리 등 기술철학적인 담론과 더불어 글로벌 AI교육 프로그램 소개, 실무에서 AI교육의 의미 등을 공유한다.

SEF2020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여자와 연사 간에 더욱 원활한 소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참여자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강연자가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더 생각해볼 거리들을 제공해주는 ‘쌍방향 소통’ 강의로 진행되기 때문에 ‘페스티벌’이라는 SEF의 이름에 걸맞는 활발한 의사소통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세션 이후에도 강연자가 참석하는 ‘오픈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이어나갈 수 있으며, 모든 세션과 오픈채팅에는 IT분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사회자(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사회자로는 과학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학쿠키(이효종)’, 과학공학 콘텐츠 크리에이터 ‘Geekble(박찬후 대표)’, 스타트업 분야 콘텐츠 크리에이터 ‘EO(태용 대표)’가 참여한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이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SEF2020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비전공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여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SEF2020의 전경. 참가자들은 각 부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듯이 클릭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사진=네이버 커넥트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