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클로봇’, 콜로세움-오딘로보틱스와 로봇 자동화 기술 개발 맞손
2020-06-25 09:21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가 투자한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솔루션 기업 클로봇이 물류 로봇 기술 고도화를 위해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오딘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소형 창고에 최적화한 로봇 자동화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이커머스 물류 대행서비스를 제공 중인 AI풀필먼트 기업이며, 오딘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 하드웨어 전문 기업이다. 클로봇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반의 로봇 관리 및 관제 솔루션과 이들의 물류 관리 전문성, 로봇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클로봇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물류 처리공정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다양한 실증 테스트(PoC)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자율주행 기반의 다양한 안내 로봇사업을 전개하며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물류 창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우리의 멀티 로봇 관제 솔루션 ‘CROMS’,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의 풀필먼트 관리 시스템, 그리고 오딘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이 잘 융합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자율주행 기반의 물류 로봇 시장에서도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는 “풀필먼트 서비스 시장에서 전국의 중소형 창고 공간을 더욱 효율적인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3사가 적극 협업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장형준 오딘로보틱스 대표는 “이커머스 물류 처리 공정 효율화를 위해 3사가 가진 장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