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국산 석탄재 활용위해 기술개발 나서
2020-06-25 15:55
시멘트업계가 일본산 수입 석탄재 사용 축소와 국산 석탄재 사용 확대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023년 12월까지 시멘트 원료로 국산 석탄재를 재활용하는 설비 및 공정기술 확보를 목표로 ‘일본산 수입 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로 대체하기 위한 시멘트 공정시스템 구축 및 원료화 기술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협회는 25일~26일 동강시스타(강원 영월)에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 등을 점검하는 워크숍도 개최한다.
시멘트업계는 국산 석탄재 중 양질의 비산재(Fly Ash·수입 석탄재와 동일한 성상) 대부분이 혼합재로 레미콘 업계에 우선적으로 유상(有償) 공급되는 시장 환경 때문에 시멘트 제조에 필요한 물량 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다.
수입 석탄재로 대체한 물량도 작년 8월 국산 석탄재 사용 확대, 천연자원인 점토광산 개발 등 대체원료 확보 발표로 오는 2024년까지 기존의 70%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