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PC 사업 진출…허윤홍 사장 "프리패브 모듈러 시장 강화"
2020-06-24 15:45
충북도, 음성군과 PC공장 설립 협약식…최신 자동화 생산 라인 구축
해외 모듈러 사 인수와 더불어 프리패브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해외 모듈러 사 인수와 더불어 프리패브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GS건설이 프리캐스트콘크리트(이하 PC)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GS건설은 24일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조병옥 음성군수 등 협약당사자와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북 음성 PC 공장은 최신 자동화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총 투자규모는 향후 증설계획까지 고려하면 1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PC 공법은 슬래브·기둥·보·벽체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공기 단축과 품질, 내구성 등이 뛰어나다.
실제로 지난 1월 GS건설은 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과 폴란드의 모듈러 전문회사 2곳을 인수, 프리패브 모듈러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다.
허윤홍 사장은 "국내 PC사업과 기존에 인수한 해외 2개사의 목조패널라이징, 철골모듈러사업을 통해 GS건설이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각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프리패브 모듈러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