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체어 시대 열었다”...바디프랜드, 국내 최초 안마의자 의료기기 인증
2020-06-24 13:10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이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로 인증 받았다. 안마의자가 의료기기로 인증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은 24일 유튜브로 진행된 언택트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팬텀 메디컬은 목디스크 협착증에 시달리는 수백만 인구가 앉아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메디컬 체어 시대를 열어줄 팬텀을 시작으로,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팬텀 메디컬은 목디스크와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을 완화하는 조합의료기기다. 조합의료기기 세부 항목은 의료용 전자기 발생기, 전동식 공기주입식 정형용 견인장치, 의료용 온열기, 의료용 진동기 품목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팬텀 메디컬을 연구개발한 전철진 메디컬R&D센터 실장은 “공기주입 유닛에 의해 팽창·수축하는 에어백 모듈이 목 뒷부분에 압력을 가하고, 목 부위를 밀어주며 경추를 견인해 근육을 이완한다. 하중이 균일하게 분포돼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며 “까다로운 의료기기 인증을 마치고, 집에서 의료인 도움 없이 목디스크, 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의료기기로서 목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안마의자는 팬텀이 유일하므로 경쟁할 만한 제품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팬텀 메디컬은 2주 전부터 전국 123개 직영전시장에서 판매를 진행 중이다. 가격은 일시불 기준 580만원대지만, 이미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1만대 판매,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