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25일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 세미나 개최

2020-06-24 08:45
"우리나라 금융 과세체계...현실 반영 못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24일 김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장기적인 비전과 방향을 검토할 것”이라며 “자본 흐름 개선을 위한 전반적이고 세분화된 금융시장 과세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당일 행사에는 안경봉 국민대 교수를 좌장으로 황세운 박사, 이환구 변호사가 각각 ‘증권투자 과세체계 개편방안’, ‘신탁세제의 개편방안’을 다룬다.

김문건 기재부 금융세제과장, 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 송두한 농협금융지주 금융연구소장, 손영철 세무사, 고상범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이동식 경북대학교 교수, 오영표 신영증권 패일리헤리티지 본부장, 원종훈 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 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에 ‘동학개미운동’과 같은 새로운 열풍도 불고 있다”며 “이렇듯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지만, 우리나라 금융 과세체계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세제 개편이 지체되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우리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문가분들과 함께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고견들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금융시장 과세체계를 하루빨리 선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활력과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토론회-멈춰선 대한민국, 혁신·벤처가 답이다'에 참석, 공동 주최자인 김병욱 의원(뒷줄 가운데)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