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리는 대구 분양권 전매거래, '6~7월 분양' 막차 타야

2020-06-23 18:05

대구 아파트 [사진 = 아주경제DB]

정부가 지난달 11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예고하면서다. 다음달까지 분양하는 단지에 한해서만 규제를 피할 수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7월 달서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특히 재건축, 재개발사업 물량이 대거 분양을 앞뒀다.

포스코건설은 7월 동구 신천동 일대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을 통해 '더샵 디어엘로'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11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760가구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수성구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도 선보인다. 총 889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 59~84㎡, 2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역이 도보권이다.

효성중공업㈜은 7월 동구 신암6구역을 재개발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 39~84㎡,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4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반도건설은 7월 서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을 통해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 46~84㎡, 총 1678가구 규모로 이 중 12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7월 중 남구 봉덕새길 재건축 아파트 총 345가구 중 274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