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이시티, 네이버와 협업 긍정적 시너지 평가에 연중 최고가
2020-06-23 09:29
종합게임업체 조이시티가 네이버 라인 플랫폼에 자사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것과 관련, 증권가의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250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6%(550원)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조이시티는 장중 1만6650원까지 오르며 250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5월 28일부터 네이버의 신규 플렛폼인 라인 POD에 자사 게임인 프리스타일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이 필요하다”면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최상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해 기준 라인의 월간 이용자 수가 1억6000만명을 초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성장동력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는 라인 POD(Play on Desktop)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현재 태국, 홍콩, 마카오 등 라인이 많이 사용되는 9개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이재영 연구원은 “회사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반사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콘텐츠 수명이 긴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의 월간 이용자 수(MAU)가 증가하고 있고, 캐시카우인 프리스타일 시리즈는 네이버 POD를 통한 동남아 시장 진출이 가속화 돼 이익 기여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크로스파이어와 테라 등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에 있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확보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사내 사업팀인 ‘모히또 게임즈’의 분사로 수익성 개선이 완료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