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온라인광고 전문인력 키운다...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2020-06-22 12: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온라인광고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현장 맞춤형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하는 ‘2020년 온라인광고 채용연계형 집중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관련 분야 현직 실무전문가가 산업 수요에 맞춰 준비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광고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부터 기획 및 콘텐츠 제작, 온라인 매체·분야별 집행, 광고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광고(프로그래매틱) 실습,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했으며, 올해 새롭게 온라인광고 분쟁조정 및 커머스 광고 관련 교육이 추가됐다.

교육 후 채용수요가 있는 온라인광고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위해 온라인광고 기업 30여곳이 이번 교육 지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론 강의는 온라인으로, 실습 및 조별 활동이 필요한 강의는 오프라인으로 혼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온라인광고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고 교육이수 후 3개월 이상 인턴 및 정규직 근무가 가능한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12일(까지며, 교육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최근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광고 시장은 유튜브와 카카오,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광고의 성장 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레거시인 방송광고 시장을 2016년도에 추월한 이후 격차는 더욱 벌어져 현재 약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KISA는 온라인광고 분야에서 원하는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온라인광고 채용연계형 집중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539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의 51.4%인 277명이 그해 온라인광고 기업에 채용됐다. 특히, 2019년에는 수료생 110명 가운데 55%인 61명이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황성원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최근 언택트 사회의 확대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 이용 활성화로 온라인광고 시장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 관련 분야의 신규 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ISA 전남 나주 본원[사진=KI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