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선노출 후발표…대한토지신탁, 김리안 후원
2020-06-20 06:32
성적이 좋아서 각광
대한토지신탁이 김리안(21)을 후원한다.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프로골퍼 김리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림 투어(2부) 통산 2승을 거뒀다. 지난해 드림 투어 8위 성적으로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진출한 루키다.
이날 공식 발표로 김리안은 신인왕을 향한 레이스를 대한토지신탁과 함께하게 됐다. 한국여자오픈 전날인 지난 17일 후원 계약이 성사됐고, 조인식은 한국여자오픈 이후로 미루려 했다.
그러나 김리안은 지난 18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929야드)에서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으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 첫날 결과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모자에는 대한토지신탁 로고가 붙어 있었다. 후원 계약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자 대한토지신탁과 김리안은 이 같은 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을 결정한 대한토지신탁은 9조원 자산규모의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회사다. 임직원 90% 이상이 부동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국내 유수의 신탁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계약 직후 김리안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서 흐뭇하다”며 “향후 우리나라 골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늘리겠다"고 했다.
이에 김리안은 "시즌 중간에 후원사를 구하게 돼 기쁘다"며 "프로골퍼로서 후원사가 있다는 것은 자부심이다.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