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SM그룹 편입 이후 ‘26분기 연속 흑자’ 행진
2020-06-18 17:33
우오현 회장 “SM상선도 흑자 기대...세계적 해운그룹 도약”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지속되는 해운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2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대한해운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8억원, 42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3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338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9% 상승한 427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변동에 따라 외화환산 이익이 약 278억원 발생, 회사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대한해운 뿐만 아니라 그룹 내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 또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된다”면서 “그룹의 해운부문이 힘을 합쳐 세계적인 해운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