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군 전개는 김정은 재가 있어야…北 퇴로 열어줘야"
2020-06-18 17:39
"김정은 등장하면 위기 같은 기회 될 것"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북한의 퇴로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대북 전단을 중지시켜보라'고 하면 퇴로를 열어준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도발전이라도 군 전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재가가 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군부에 권한과 책임을 넘긴 것 같지만, 사실은 김 위원장에게 넘긴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이 등장하면 위기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강하게 받아치면 저쪽에선 더 강하게 받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가정보원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국정원 측 내부 사정으로 취소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정원의 대북정보 대응을 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이날 "자칫 잘못하면 얘기가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대북 전단을 중지시켜보라'고 하면 퇴로를 열어준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도발전이라도 군 전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재가가 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군부에 권한과 책임을 넘긴 것 같지만, 사실은 김 위원장에게 넘긴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이 등장하면 위기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강하게 받아치면 저쪽에선 더 강하게 받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가정보원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국정원 측 내부 사정으로 취소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정원의 대북정보 대응을 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이날 "자칫 잘못하면 얘기가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김태년 원내대표 사무실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