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인민은행 유동성 공급에 상하이종합 0.12%↑
2020-06-18 16:26
선전성분 0.65%↑ 창업판 0.09%↑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12%) 상승한 2939.3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3.72포인트(0.65%) 올린 1만1494.5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2.07포인트(0.09%) 뛴 2266.03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893억, 4692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에 하락 출발했으나, 류허 중국 부총리가 중국 경제상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장중 강세로 전환했다.
류 부총리는 상하이에서 열린 제12회 루자쭈이(陸家嘴) 포럼에 보낸 서면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강력한 영도 하에서 감염증을 통제하고 생산을 재개하는데 중대한 단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7일물 역RP로 500억 위안, 14일물 역RP를 통해 7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7일물 역RP 입찰금리는 이전 공개시장조작 때와 동일한 2.2%를 유지했지만 14일물 역RP 금리는 2.35%로 기존의 2.55%보다 0.2%포인트 낮췄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7.090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4%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