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포콤 2020 커넥티드'서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 대거 선보인다

2020-06-18 14:07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 앞세워 기술력 소개

LG전자가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0 커넥티드'에서 혁신 솔루션을 대거 소개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인포콤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포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LED 사이니지, 올레드 사이니지 등 최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와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앞세웠다. 

LG LED 시네마는 투사형 디지털 영사기보다 왜곡 없이 균일한 화면을 표현한다. LED 디스플레이 특성상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어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탁월하다. LG전자는 최근 대만 영화관 체인 '쇼타임시네마(Showtime Cinemas)'에 공급하며 대만 첫 LED 상영관을 조성한 바 있다.

투명 올레드 터치는 최대 38%까지 빛을 투과해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투명 디자인으로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이질감이 덜해 매장·박물관·공항 등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한 곳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체인 '탑골프(Top Golf)'에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사례를 토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탑골프는 기존의 골프연습장 이미지를 탈피해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공간이다. 연간 이용객이 2000만 명 이상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LG전자는 탑골프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매장 운영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LG전자 모델이 박물관에 설치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