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로 북미시장 공략

2013-06-12 14:57
12일부터 3일간 美 ‘인포콤 2013’서 대형 IPS 사이니지 제품 및 솔루션 전시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3’에 참가한다. LG전자가 영화관 내 박스오피스 정보 및 광고판으로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대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를 앞세워 북미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520㎡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대형 IPS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라인업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LG가 선보이는 84인치 IPS 디지털 사이니지(모델명 84WS70MS/84WS70B)는 풀HD(1920 x 1080) 디스플레이 제품 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 x 2160) 해상도로 섬세한 영상을 구현한다.

72인치 사이니지(모델명 72WX70MF)는 휘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2000 니트로 일반 LCD TV(250~300 니트) 대비 7배 정도 밝다. 이 제품은 섭씨 110도의 고열에도 화면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이 없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

29인치 화면을 21대 9 화면 비율로 구현한 21대 9 사이니지(모델명 29WR30)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16대 9 비율 제품에 비해 더 몰입감 있는 영상을 전달하며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한 여러 종류의 정보 전달이 쉽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47인치 풀HD 화면을 통해 항공편 및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공항 솔루션’ △보안 카메라 촬영 영상을 비디오월로 실시간 중계하는 ‘통합 관제실 솔루션’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 ‘영화관 박스오피스 솔루션’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투명디스플레이(모델명 47TS30MF)’ 등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55인치 3D 스크린(모델명 55WV70MD) 9대로 구성한 대형 비디오월을 설치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시관 부스의 기둥에는 ‘미디어폴’(모델명 47WV30MS)을 부착해 관람객의 주목을 끌 예정이다.

LG전자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고화질 IPS 디지털 사이니지와 신뢰성 있는 통합솔루션을 통해 북미지역의 사이니지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