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금융언어 분석하는 AI 'KB알버트' 개발
2020-06-18 11:33
KB국민은행은 금융에 특화된 한글 자연어 학습 모델인 'KB ALBERT(알버트)'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KB알버트는 어려운 금융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으로, 최신 딥러닝 언어 모델인 'ALBERT'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KB알버트 개발을 위해 국민은행은 클라우드, 메가존과 협력해 AI·머신러닝(ML) 기술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했다.
KB알버트에는 금융 관련 언어의 특수성을 고려,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1억건 이상의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업에 특화된 언어 모델이 적용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 및 메가존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금융과 IT를 융합한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AI·ML이나 데이터 업무와 관련해서도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