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의 진화] ② "그림은 함께 그리는 거야" 포토샵 이어 일러스트레이터도 공동편집 제공

2020-06-18 08:02
포토샵, 어도비 XD 이어 일러스트레이터 공동편집 추가... 인디자인에는 빠른 검토 기능 업데이트

어도비가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이용자의 창작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창의성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AI와 함께 어도비가 강조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핵심 기능은 이용자들의 공동 편집을 위한 협업 기능 강화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포토샵과 어도비 XD에 이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도 클라우드를 활용한 공동 이미지 제작이 가능해졌다. 일러스트레이터 클라우드 문서는 어도비의 새로운 클라우드 문서 파일 유형으로, 여러 명과의 공동 작업 시 더 빠르고 편리하게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앱에서 바로 클라우드 문서 관리도구를 통해 이전 버전 확인, 되돌리기, 레이블 지정 등을 할 수 있다.

향후 어도비는 언제 어디서나 공동 이미지 제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용 일러스트레이터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어도비 XD를 활용한 공동 편집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UX(사용자경험)/UI(사용자환경) 디자인을 설계를 위한 협업 서비스인 어도비 XD는 현재 베타로 제공 중인 공동 편집기능을 정식 기능으로 추가해 더 많은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UX/UI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공동 작업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는 동일한 클라우드 문서에서 프로젝트의 단일 소스를 생성하고 작업 과정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서로 디자인하는 부분이 어딘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작업 변경 사항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중복 편집의 우려를 최소화했다. 어도비 XD의 공동 편집 기능은 윈도, 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작업 환경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프로젝트를 처리할 수 있다.

인디자인에는 빠른 검토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결과물 검토 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클릭 한 번만으로 동료의 작업을 검토할 수 있고, 인디자인 앱을 통해 피드백 확인, 회신, 문제 해결 등을 할 수 있다.
 

[사진=어도비 제공]